오독 (김종회 산문집/문학의 숲)
- 최초 등록일
- 2014.07.12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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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평적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7월이 넘어서야 지각장마가 시작이 되고, 과제라는 명목 하에 태어나서 첫 산문집으로 ‘김종회-오독’을 손에 집어 들었다. 종전 까지는 소설처럼 인물과 사건을 순차적으로 이야기 쓰기 하는 형태의 책들이나 에세이처럼 개인의 경험 또는 견해를 쓴 책들을 선호하고 접하였다. 그러다 보니 산문집처럼 어떠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형식 없이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짧막하게 쓴 책은 오히려 나에게는 독서하는 흐름이 끊기게 되어 읽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아마도 직장인이라는 사회적 위치 때문에 매일 같이 틀에 갇힌 양식 안에서만 보고 듣고 쓰다 보니 책을 읽어나가고 받아 들이는데 더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했을 지도 모르겠다.
우선 ‘오독’ 문자 그대로 풀이 하자면 ‘잘못 읽거나 틀리게 읽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이는 사람들이 사전적,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정의일 뿐이고, 이 책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에 머리말부터 차례대로 책장을 들추었다.
과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 이였을까? 난 책의 첫 페이지인 머리말에서 느꼈던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
모든 글쓰기는 필연적으로 읽기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든 독서 행위를 오역이라 하고, 모든 번역을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책을 펴낸 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읽는 사람들의 개개인 생각과 마인드로 비평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오독이 작가의 의도를 넘어서 창의력이 발양 될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라면 이는 긍정적인 형태의 ‘창조적 오독’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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