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메이션 감상문 no.8 3편: 소중한날의꿈/왕자와공주/지구의끝에서
- 최초 등록일
- 2014.07.16
- 최종 저작일
- 2011.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대부분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감상문이라 미리보기가 가능할 경우 내용 전부가 노출 될 염려가 있어, 5페이지 이하로 나누어 등록하는 점 이해부탁드립니다.
목차
33. 소중한 날의 꿈(2011)감독 한혜진 안재훈(한국)
34. Princes Et Princesses: pt7. 왕자와 공주(1999)감독 Michel Ocelot(프랑스)
35. At the ends of the earth: 지구의 끝에서(1999)감독 Konstantin Bronzit(러시아)
본문내용
뜻밖에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었다. 그것도 우리나라, 한국 애니메이션을. 교수님께서는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영화라고 말씀하셨는데, <소중한 날의 꿈>? 있는지도 몰랐던 처음 듣고 처음 보는 작품이었다. 자연스레 나는 이 작품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고, 한 시간 반이나 되는 상영시간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걱정이었다. 그랬던 나의 관심을 바로 사로잡은 것이 이랑의 과거 계주 장면이다. 그 장면에서 나는 바로 인천의 모 여자 고등학교, 나의 모교가 떠올렸다. 흰 색의 체육복 하복 상의와, 아무 무늬 없는 붉은 색의 체육복 동복 하의. 그리고 조금밖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운동장 가장자리에 모여 앉아있던 학교의 건물 구조. 촌스럽기 그지없던 흰 블라우스와 남색 치마의 하복. 세 명이서 일렬횡대로 걸으면 끼는 좁은 복도. 1년밖에 되지 않은 과거의 일임에도 나는 추억과 그리움을 느꼈고, 한결 친근해진 기분으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전학 온 수민이는 키도 크고 얼굴도 하얀, 당당함이 매력적인 아이다. 그런 수민을 보며 이랑은 빛난다고 표현했다. 수민이가 노래를 하자, 정말 이랑은 눈이 부셨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수민이의 노래에서 원곡이 BGM이 바뀌는데, 맑고 푸른 하늘과 오버랩시켜 화면이 전환되는 것이 상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작품의 특징도 초반부에 이렇게 ‘밝고 명랑한’ 느낌으로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