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론] 한아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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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아이」는 '쉴라'라는 6살 꼬마 여자아이의 이야기이다. 쉴라는 6살이 되기도 전에 험난한 삶을 살았다. 쉴라는 자신이 받은 학대로 인해 난폭하고 잔인하게 변해가던 불쌍한 영혼이었다. 그런 쉴라에게 등불처럼 다가온 토리 선생님. 토리 선생님을 만나면서 쉴라는 차츰 마음의 문을 열게된다. 쉴라가 사회에 알려지게 된 것은 유괴사건이다. 쉴라가 동네 3살된 아이를 납치하여 그아이를 나무에 매어놓고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6살밖에 안된 어린 아동이 그런 무서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도 놀라웠고, 그 아이가 학대로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토리선생의 지극한 정성과 관심으로 처음엔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분노하며 울부짖던 쉴라도 차츰 세상과의 손을 서서히 잡게 된다. 쉴라는 시를 매우 잘썼다. 쉴라의 시속엔 자시의 소외감과 고독...관심 받기를 원하는 내용이 많았다. 어린 쉴라가 느끼는 고통과 슬픔이 시속에 그대로 뭍어났다. 그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토리 선생을 만나기 전까지 너무 비참했다. 태어난 후 6년간 환영받아 본 적이 없고, 무시당하고 거부당하기만 했다. 차 밖으로 버려졌고,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배척 당했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았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온갖 학대를 받았다. 내가 더욱 분노했던 모습은 아버지의 친구 제리라는 남자한테 성적 학대를 받았던 장면이다. 그는 쉴라의 질을 칼로 잘랐으며 성적 학대를 가했다. 그 장면에서 나는 억누를 수 없는 슬픔과 분노가 생겼다. 그런 환경 속에 놓여있는 쉴라가 이 같은 행동을 보이는건 어쩌면 당한 것이었다. 토리선생을 만나 이제야 그 아이를 받아들여 이야기를 나누고 귀여워해 줄 누군가가 있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한아이, 샘터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