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보보스를 읽고

소개글

보보스를 읽고 난 후의 느낌과 여러가지 사설들을 인용하여 객관적이면서도 제 나름의 생각이 적절히 개입된 감상문입니다
간단한 제출 레포트로 괜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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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에서 아마도 가장 부자일 빌게이츠는 공식석상에서 종종 낡은 청바지와 폴로 티셔츠로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한다. 넥타이에 칼주름 잡은 양복을 비즈니스의 예절이라고 알고 있던 나에게는 작은 충격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보보스(BOBOS in Paradis)란 책을 읽으면서 그의 외형적인 모습이 아마도‘보보스(BOBOS)’라는 새로운 계층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보보스의 탄생을 보려면 수십 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미국의 50년대는 이데올로기적으로 그리고 계층적으로 이전투구의 시대였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 사회의 안정을 구가하는 핵심적인 요인들은 별 무리없이 작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새로운 계층이 탄생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들은 핏줄과 지역, 그리고 권위에 의해 유지되던 미국의 기존 지배 계급의 전유물이다 싶었던 고등교육의 새로운 수혜자로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단순히 고등교육을 받았다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50년대까지 미국의 주류, 보수적 정치, 사회, 문화의 기득권을 행사하던 계층과 이들이 주도하는 사회적 작동의 메커니즘에 대해 강한 반발과 심지어 ‘반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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