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 형성되어 온 역사나 사회적 의미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논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아름다운 마을의 특징
2. 무너진 마을공동체
3. 마을공동체의 귀환

Ⅲ. 결론

본문내용

한국에는 마을이 존재하는가? 아파트로 둘러쌓인 대규모 단지에서 마을이란 개념은 이미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아파트 거주비율이 전체 인구수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이제 마을은 몇동 몇호 정도의 의미로만 남아있을 뿐, 개별적이고 폐쇄적인 아파트 구조속에서 마을은 이미 사라진 것 같다. 예전 시골마을에는 골목이 존재하며 아담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삶이 존재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윗집에는 누가 사는 지 서로 알 수 있는 거리에 수평적인 삶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층과 높이에 따라 수직적 관계가 이어진다. 공공장소인 길거리를 따라 집이라는 개인장소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마을이었다면, 아파트 단지부터 개인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마을이 아닌, 아파트를 더욱 선호하는 모양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에 소개 된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마을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인 생활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이웃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 진정한 아름다운 마을이자, 거주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네 삶의 공간과 거주의 모습은 아파트처럼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1가구마다 독특한 개성과 문화형태를 가지고 있었으나 원시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독창성을 지닌 한국의 시골마을의 주거형태가 세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마을공간을 회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중 략>

과거 농어촌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거의 이동성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아 지역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존속해왔다. 공동체는 각 개인에게는 의무적이고 강제된 것이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개인은 자유를 누리기가 어려웠다. 농어촌젊은이들에게 도시는 가족이 공유한 것이 아닌 자기만의 직업과 자유를 의미했다. 공동체와 질서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했다. 도시는 문화의 중심지였고 예술가들과 학자들이 있었으며 이동성이 인정되었다. 젊은이들이 떠난 농어촌에서 공동체는 점차 그 활력을 잃게 되었다.

참고 자료

마을의 귀환- 대안적 삶을 꿈꾸는 도시공동체 현장에 가다
오마이뉴스 특별취재팀 (지은이) | 오마이북 | 2013-09-05
한국의 아름다운 마을 : 행복과 감동을 충전하는 마을여행,저 : 이영관,출판사 : 상상출판, 발행일 : 2011년 07월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