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갈래인 품사에 대해 논한 후, 품사가 격조사를 만나서 어떠한 위치가 되는 지 서술하시오.

목차

(1) 주격조사
(2) 목적격 조사
(3) 관형격 조사
(4) 부사격 조사
(5) 호격조사

본문내용

한 언어에는 수많은 단어들이 있는데, 이 단어들의 문법적인 특질이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니다. 한 언어 속에 수많은 단어를 갈래지어서 그 범주를 설정하는 것이 품사의 분류이다. 국어에는 최대 약 50만개의 단어가 존재하며, 실재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만 해도 5만개가 넘는다고 한다.(고등학교 문법, 2010:90)
품사는 한 언어에 존재하는 수많은 단어를 문법적 성질의 공통성에 따라 몇 갈래로 묶어 놓은 것이다. 품사를 설정하는 방법은 문법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한국어 문법규범에서는 품사를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조사 총 9품사로 설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명사, 대명사, 수사를 묶어 체언이라고 하고, 동사와 형용사를 묶어 용언이라고 한다. 또 관형사와 부사를 묶어 수식언이라고 하고, 감탄사를 독립언이라고 한다.
명사, 대명사, 수사는 주로 문장의 주체가 되는 자리에 쓰이므로 체언이라고 한다. 명사는 사물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이고, 대명사는 이를 대신하여 지시하고, 수사는 오직 수 개념을 표시한다. 체언은 조사와 결합하여 문장 안에서 주어, 목적어, 관형어, 부사어 등으로 기능한다.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기능을 하는데 이들을 묶어서 용언이라고 한다. 동사는 동작을 나타내고, 형용사는 상태를 나타낸다. 용언의 형태는 문법기능에 따라 어미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바뀌며 활용한다. 관형사와 부사는 뒤에 오는 다른 말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수식언이라고 한다. 관형사는 체언 앞에 놓여 체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한다. 부사는 주로 용언을 수식하며 그 뜻을 더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해주는 단어이다. 독립에는 감탄사가 있는데 감탄사는 화자의 부름, 느낌, 놀람이나 대답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체언에 결합하는 문법형태소인 조사는 관계언에 속한다. 조사는 체언 뒤에 결합해서 그 말이 다른 말과 맺는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기 때문에 관계언이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