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요약 및 서평

목차

1. 갈라디아서의 저작 연대와 장소
2. 바울 복음의 기원(계시로 받은 바울의 복음)
3. 바울 vs 게바(안디옥 사건에 대한 설명)
4. 사라 vs 하갈의 알레고리를 통한 논증
5. 자유 vs 종노릇

본문내용

서 평
기독교회가 형성되던 초창기는 유대교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기독교회는 아직 유대교와의 완연한 구별성을 갖고 있지 않았고, 유대교의 한 종파로 인식되었다. 때문에 기독교회의 형성기에 유대인들의 개종과 이방인들의 개종은 신학적인 쟁점사항이었다. 유대인들은 율법이라는 이름으로 언약백성의 울타리를 만들고, 선택하심을 입은 유대인이 되기 위해서는 그 울타리 안에서 자신들의 행위 패턴을 따를 것을 강요하였다. 이러한 행위 패턴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회의 선언에도 불구하고 초신자들의 생각을 어지럽혔다. 아니, 초신자가 아닌 베드로와 바나바와 같은 교회의 거물급 지도자들 또한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대해 분명하게 선포하며 선동자들의 도전에 반박한다.

<중 략>

이제 대조는 계집종의 아들이냐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이냐 하는 사회적 신분상의 대조가 아니라, 태어나는 방식의 대조이다. 계집종에게 태어난 자녀는 ‘육체를 따라’(kata; savrka) 났다. 반면 이삭은 자유하는 여인인 사라에게서 ‘약속으로 말미암아’(di! ejpaggeliva") 태어났다. 혈통을 따라 유대인이 되지만, 사람은 믿을 때 경험하는 성령의 창조적 사역을 통해 약속의 자손 곧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참 하나님의 백성은 이스마엘처럼 육신적 혈통에만 의존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고 이삭처럼 하나님의 약속에만 의존하는 믿음의 백성이다.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신뢰하는 믿음을 가질 때만 이삭처럼 아브라함의 참 자녀로 태어날 수 있다. 약속의 자손은 혈통으로 특징화되는 사람이 아니라 믿음과 성령으로 특징화되는 사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