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와 수요자의 측면에서 바라본 EU와 러시아의 에너지정책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본론
1. 러시아의 에너지 정책기조
2. EU의 에너지 정책기조
3. 에너지 정책의 변화

Ⅲ. 나가면서

본문내용

Ⅰ. 들어가면서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점점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석탄가스화 같은 첨단기술이 발명되면서 이용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천연가스가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위 같은 이유로 EU의 천연가스에 대한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해왔고, 이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는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와 이웃한 중앙아시아 지역은 소련이 붕괴한 이래 에너지 자원을 선점하려는 열강들의 각축전으로 비화되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과의 인접성을 바탕으로 최대 가스공급국가가 되었으며 그 공급량도 계속 늘어났다. 이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EU의 입장에서 천연가스의 특징인 저탄소 고효율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EU의 목적과 상당히 부합되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와의 관계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독일은 총 소비량의 40%를 러시아에 의지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은 약 절반이 넘는 비율로 수입을 하고 있고 핀란드의 경우는 전체 공급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중 략>

EU는 또한 샤 데니즈 가스전뿐만 아니라 가스공급원의 다양성을 위해 중앙아시아와의 연결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역내 최대 가스 매장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로서 2013년 11월, EU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잇는 카스피 해 횡단 파이프라인 건설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샤 데니즈 가스전을 잇는 대체 공급지를 마련하는데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위같이 EU와의 기묘한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중국과 소위 ‘세기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맞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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