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반딧불의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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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적시고도 남을 애니메이션 영화 ‘반딧불의 묘’는 진한 진한 사실성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청하는 가운데 영화안에서의 슬픔이 더욱 고스란히 내 가슴에 전달되었다.
반딧불의 묘에 내용은 세계대선 당시의 일본에서 일어난 이야기로 전쟁 중에 남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소화 20년 9월21일 밤 자신의 죽음을 알리는 세이타의 영혼의 독백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3개월 전 공습으로 어머니를 잃은 세이타와 여동생 세츠코는 친척 아주머니 집을 찾지만 전쟁이 길어지자 구박과 이어지는 전쟁속에서 점차 설자리를 잃는다. 결국 집을 나와 세이타와 세츠코는 방공호를 집 삼아 살다가 비위생적 생활과 영양실조로 병에 걸려 세츠코는 죽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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