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뇌 독후감 (질 볼트 테일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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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뇌 첫 장을 읽어 내려가면서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귀가 떠올랐다. 그 글귀는‘하루 아침에 내가 백인에서 흑인이 되거나, 여자인데 남자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될 수 있다’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 아침에 뇌졸중환자가 될 거라는 것은 자신도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을 것이고, 더군다나 그녀가 NAMI 본부 임직원으로 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다가온 뇌출혈증상을 막을 순 없었다. 그녀에게서 뇌출혈로 인한 증상은 얼마 전 신경계의 뇌졸중환자의 증상을 공부한 것과 일치하였다.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신고를 하면서 제대로 의사전달을 하지 못하는 구음장애, 의식의 변화와 운동기능의 약화, 심지어 광선공포증의 대한 증상까지 교과서로 배워왔던 부분이 그녀의 증상으로 다 나타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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