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다제내성균
- 최초 등록일
- 2014.08.1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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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나라에 병원감염 즉 의료관련감염(Healthcare-associatedinfections; HAIs)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과 체계적인 관리가 도입된 것은 1990년 초였고, 이때 이미 MRSA, 퀴놀론 내성 Pseudomonas aeruginosa 는 의료관련감염의 주요원인균이었다. 이후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 광범위 베타락타메제(ESBL) 생산 장내세균, 카바페넴내성 Pseudomonasaeruginosa(CRPA), 카바페넴내성 Acinetobacter baumannii(CRAB) 등이 출현하였고, 감염관리가 강화되었음에도 국내 의료관련감염의 대표적인 병원균이 되었다. 최근 2-3년 동안 세계적으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이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2010년 10월 CRE중 New Delhi Metallolactmase(NDM)-1 생산균이 가장 먼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2011년 1월 MRSA, VRSA, VRE, CRE,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MRAB), 다제내성 녹농균(MRPA)이 지정되어 현재 총 여섯 가지 다제내성균이 질병관리본부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법정 의료관련감염병이 되었다.
의료관련감염이 일어나는 데는 수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모든 의료관련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고, 적절한 항균제치료를 하기 어렵다. 따라서 다제내성균을 감소시킴으로써 병원균이 좀 더 항균제에 잘 듣는 감수성균으로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결과를 ‘관리’하려면 원인을 찾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다제내성균 관리가 의료관련감염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감염관리의 자원이 집중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중심정맥관관련 균혈증(Catheter related bloodstream infection; CRBSI)을 줄이기위한 묶음식 감염관리를 적용하여 중환자실에서 CRBSI를장기간 0%로 유지하였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 한 외과병동에서 알코올젤 손씻기율을 올려서 의료관련감염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하였을 때 MRSA 균혈증을 0%로 낮추었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의료관련감염을 박멸하는 것이 다제내성균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증명되어 있다.
참고 자료
신은숙 외(2011년 8월), 구강간호 방법과 인공호흡기회로 종류에 따른 다제내성률 발생률 비교
김미나(2011), 다제내성균과 의료관련감염
연세대학교 원주 기독병원 임상병리과 감염관리 지침서, 다제내성 장내세균 및 녹농균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