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유엔미래보고서2030

소개글

유엔미래보고서2030
(생존과 소멸의 갈림길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박영숙, 제롬 글렌, 테드 고든, 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 지음.
교보문고 2012년 11월 28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범위
2. 인터페이스
3. 결론: 이미 발생한 미래

본문내용

시나리오 경영이라는 것이 있다. 민감도 있는 팩터를 변화시킴으로써 대책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예를 들면 반도체가 필요 없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따위의 질문을 던져두고 해답을 생각해보는 컨셉이다. 이 보고서 역시 그런 프로세스로 이해하면 된다. 지구상에 뭔가가 사라졌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를 ‘미리’ 생각해 보는 차원이다.

책에는 많고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신경질을 낼 필요는 없다. 미래 예측은 진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more is better).

최고의 이슈인 신 에너지에 대해서도 다각도의 방안을 검토하여 지역별로 다른 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을 해 보았다. 중동은 태양과 바람이 좋다. 자연환경이 좋지 않은 일본이나 한국 같은 곳은 반도체 같은 광전지를 사용한다. 이런 것이 포트폴리오다. 효율면에서는 마득찮을 수도 있지만 지구차원에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종도 기술도 다양해야 좋은 것이다(잡종강세).
농업 역시도 GMO와 유기농 둘 다 추구해야지 하나라도 배제하는 것은 좋은 방안이 아니라는 말이다. 정책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도 많은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낫다.

중구난방일 수 있겠지만 대안을 최대한으로 보여주고 이 중에서 미래세대가 선택하게 하면 된다. 미래를 예상할 수 없기에 리얼옵션(real option)을 많이 가져가는 것이다. 씨를 여기저기 뿌려두면 딱 알맞은 어딘가에는 열매가 맺힐 것이다.
무지를 예정하고 일을 해 나간다. 우리는 ‘전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전기가 어디서 오는 것인지는 모른다. DNA를 가지고 통계적으로 분석은 할 줄 알지만 그게 어디서 왔는지는 모른다. 모른다고 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만든 로봇 역시 마찬가지다.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활용할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