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적과 시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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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적을 보면 시대상은 고려후기 즉 조선초기이다.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통해 고려를 정벌하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새로 세우게 된다. 하지만 당시 정황을 보면 백성들의 생활상이 통탄을 금치 못할정도이다. 한 마을을 해적마을로 삼아서 죄없는 백성들을 도륙하거나 혹은 남녀 어린아이를 명나라로 보내 궁녀나 환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보면 부국강병이 참으로 중요하며 백성을 위한 정치가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해적이나 산적들도 원래는 착한 백성들이었지만 탐관오리에 탐욕과 생업이 힘들어 도적으로 변한 사람들이다. 실질적으로 보면 나라의 사정이 백성들을 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바로 신분제와 사농공상의 직업귀천의식이 백성, 서민들을 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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