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공포영화 ‘컨저링(The Conjuring)’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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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중에서도 집을 소재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공포영화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쏘우와 인시디어스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구미가 당기게 하는 영화 컨저링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저택에서 벌어졌던 과거의 끔찍한 사건과 그로 인해 그 집 또는 농장을 소유하게 된 가족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영화의 제목 컨저링은 주술을 뜻한다고 하는데 영화에는 에드(패트릭 윌슨 분)과 로레인(베라 파미가 분) 부부가 악령에 홀린 사람들을 찾고, 이들을 연구하며, 엑소시즘 즉 퇴마 의식까지도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옵티컬 호러의 전설 엑소시스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말이다. 페론 가족은 아버지와 아내, 그리고 다섯 명의 딸을 구성원으로 하고 있는 매우 평범하고, 평화로운 가정이다. 하지만 페론의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사건을 시작된다. 딸이 여럿이다 보니 각각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낸시와 막내딸 에이프릴 정도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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