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으로의 초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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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통의 계보학 : 다카노 에츠코와 난조우 아야」는 일본에서 30년 간격을 두고 대표적인, 동시에 대중적인 일기문학을 남긴 두 여성, 다카노 에츠코와 난조우 아야의 일기를 분석하고 그들의 일기관을 비교함으로써 두 일기가 각각 그 당시의 사회와 어떤 상호연관을 맺고 있는지, 청년들의 일기관이 시대를 거치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찾아내고자 했다.
두 여성의 일기문학의 공통점은, 당연하지만 ‘일기’라는 것이다. 일기는 사건을 나열하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루며, 자기 자신을 해석하는 과정이자 결과물이다. 일기는 고백성과 비밀성이라는 양면적 특징을 가지는데, 이 특징 역시 두 일기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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