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2척이 남아 있다.’ 명량 영화감상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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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 역대 영화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순신 마케팅’이 성공한 것이다. 물론 최민식의 연기력이 돋보였으며, 스토리 또한 탄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혹자들은 이것이 무슨 영화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까지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영화의 퀄리티가 높았고 ‘이순신의 리더십’을 볼 수 있어서라고 보여 진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순신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해전’은 13척의 판옥선으로 133 ~ 333척의 왜선을 격파했다. 조선군의 피해는 단 2명만이 사망했을 뿐이다. ‘기적’이라는 말로는 이 해전을 설명하지 못한다. 어떻게 1/10도 안 되는 병력으로 적에게 완벽한 패배를 안겨주었다. 세계 전쟁사의 사례를 보더라도 믿기 어려운 해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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