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YMCA의 사회적 경제 활동에 대한 분석 - 사회적 경제 활동과 평가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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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직빈곤층 주민들에 대한 긴급지원활동 단계(1998-2000년)

2. 실직빈곤층 주민들이 함께하는 경제활동 조직 준비단계(2000-2005년)
1) 제도적 자활지원 프로그램의 개요 파악
2) 사회적 경제 조직의 준비

3. 사회적 경제 조직의 결성과 정착 단계(2006-2008년)
1) 사회적기업육성법의 개요와 그 활용 가치의 인식
2) 사회적 기업 인증 및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

4. 구리YMCA의 사회적 경제 활동에 대한 평가와 전망
1) 사회운동 과정으로서의 평가
2) 흐름과 전망

본문내용

시민사회단체들 중에서도 풀뿌리 민간단체들의 활동분야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것은 대체로 제도정치의 틀에 갇혀 있는 민주주의를 시민사회의 구체적인 생활세계 영역으로 확장․활성화시키고 심화시켜 가는 매개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 사회경제적 민주화와 양극화 극복이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어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지역사회에 기반한 풀뿌리 민간단체들의 사회적 경제 활동 역시 지역주민들의 사회경제적 고통, 즉 그들의 생활세계 영역과 직접적으로 만나고 직접적으로 대안을 찾아 실천하는 매개적 역할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중 략>

1998년 겨울을 앞두고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장에서 밀려나거나 내수 위축으로 사업이 망해서 실직빈곤층으로 전락한 지역주민들의 겨울나기를 긴급지원하기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구리YMCA는 지역내 5개 민간사회단체들과 함께 ‘저소득 실업가정을 돕는 지역사회네트워크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로부터 1억 5백만원을 지원받고 이를 기반으로 23개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들로 위 네트워크를 꾸려, 참가단체들과 관련된 각종 지역자원들을 매칭시키는 방식으로 지원여력을 추가 확보하였다.

<중 략>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은 2006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민간을 중심으로 모색․연구되고 또한 주창되어 온 과정을 거쳐 왔다. 과거 외환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근로 민간위탁사업을 시행했을 때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사회적으로 유용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기자회견이나 거리시위 등의 방식으로 요구하였고, 그와 관련하여 외국의 사례를 함께 검토하는 내용의 국제포럼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움직임들을 반영하여 노동부는 2003년 들어 그 이전까지의 공공근로 민간위탁사업을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으로 전환하였으며, 실제로 노동부가 그 후 사회적기업육성법안을 준비해 온 배경에는 이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의 효율적․효과적인 추진이라는 명분이 늘 수반되어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