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윤리 수업때 작성한 것으로 세월호사건에 나타난 직업윤리에 대해 쓴 레포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09.03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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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버린 세월호 침몰 사건. 사건이 발생한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시신을 다 수습하지 못한 상황이다. 차가운 물속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11명의 실종자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이러한 슬픔은 비극적인 사건을 초래하게 된 원인을 향한 분노로 이어지기도 했다. 안전검사 미흡, 무리한 운행, 선박 불법개조, 선장과 승무원의 무책임한 대처, 정부의 미흡한 구조 활동, 비상탈출방법 미숙지 등 다양한 사건관련 원인들을 향한 유가족들과 국민들의 원성은 끊이질 않았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고 든다면 끝이 없을 지도 모른다.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사람들 까지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은 두루뭉술한 결론으로 마무리 지을 단순한 사건이 아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건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중 략>
직업윤리의식의 결여가 당시 세월호 선장이 대리 선장이자 계약직신분인 탓도 있다는 말도 있다. 이 또한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계약직이라 하지만 배를 한 두 번 운항해 본 사람도 아니고 적어도 자신의 일이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일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 것이다. 계약직이던 대리선장이던 그 자리를 맡겠다고 했다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에 분명히 책임을 질 의무는 있다. 하물며 단 몇 일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세월호에 올라탄 아르바이트생도 선장이나 승무원들이 보여주지 않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승객들을 구조하다가 생을 마감하고 말았는데, 단기알바생도 지켜낸 직업윤리를 계약직이니 대리 선장이니 하는 말로 덮으려는 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직업윤리는커녕 인간으로서의 도리마저 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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