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론 1, 2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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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껏 정의란 평등한 것, 옳은 것, 바른 것 등과 같이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모두 정의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의라는 개념이 굉장히 심오하면서도 애매모호하다는 것을 느꼈다. 국가론을 읽으면서 정의란 단순하게만 생각해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반성했다. 이 책은 '정의란 무엇 이다!' 라는 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자들의 반복되는 주장과 질문을 통해 논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나에게는 더욱 어렵게만 다가왔던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정의에 대해 스스로 좀 더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다.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 어떤 것이기에 학자들이 논쟁을 벌이게 되었고, 현재까지 우리가 정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일까. 사실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정의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서지 않았다.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기존에 내가 생각 해 왔던 정의에 대한 개념과 책에서 이해한 정의의 개념을 토대로 내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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