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동체운동의 개념과 유형 - 생산자 협동조합운동, 생활협동조합운동, 지역화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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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생산자 협동조합운동

2. 생활협동조합운동

3. 지역화폐운동

본문내용

도시공동체운동 중에서 시장적 거래와 상품 소비를 매개로 이루어지는 경제생활 방식을 공동체적 경제 방식으로 대체해 도시적 삶을 보다 풍요롭게 꾸려가려는 운동을 포괄적으로 경제공동체운동이라 할 수 있다. 경제공동체운동도 주거공동체운동을 바탕으로 대안적 경제활동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발전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예로 생산자 협동조합운동, 생활 협동조합운동, 지역통화운동 등을 들 수 있다.

1. 생산자 협동조합운동
생산자 협동조합은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경영하면서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기업을 지칭한다. 생산자 협동조합의 설립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유형은 처음부터 협동조합의 원칙에 따라 창업한 경우이고, 두 번째는 부도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소유와 경영에 노동자들이 참여하면서 협동조합적 조직형태를 갖추는 경우이며, 세 번째는 전통적인 기업조직과 협동조합의 중간 형태로 창업하면서 협동조합을 지향하는 경우이다(이현송, 2003). IMF 금융위기 이전에 설립된 생산협동조합은 대부분 첫 번째 유형에 속한 반면, IMF 금융위기 이후 부도기업으로부터 만들어진 협동조합은 두 번째 유형에 속하며, 이 시기에 자활 후견기관의 지원으로 설립된 자활(생산)공동체는 세 번째 유형에 속한다. 1997년 IMF 금융위기 전에 설립되었던 생산자협동조합은 전국적으로 10개를 넘지 않았으며, 이들은 대부분 도시빈곤층에 대한 지역사회운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1997년을 전후한 경제위기 속에서 만들어진 생산자 협동조합은 부도기업을 살리려고 노동자들이 기업을 인수하여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한 사례들로 2000년 전국적으로 29개 있었다. 마찬가지로 IMF 금융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역의 주민들이 소액 자본을 대출 받아 서비스 분야의 ‘틈새 시장’ 혹은 ‘보호된 시장(예, 청소용역업, 세탁업, 간병인 사업, 재활용업, 봉제업 등)’에서 창업하는 자활공동체도 활발히 조직되고 있다.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제정과 함께 기존의 자활센터는 자활 후견기관으로 명칭이 바뀌어 당시 70여 개에서 2003년 중반 288개로 늘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