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발전동인

목차

Ⅰ. 경제발전의 근원적인 힘

Ⅱ. 경제지판
1. 공산주의의 종말
2. 인공두뇌력 산업에 의해 지배되는 시기로의 기술이동
3. 이전에 결코 본 적이 없었던 인구구성
4. 범지구촌경제
5. 지배적인 경제, 정치, 군사적 힘을 가진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 시대

본문내용

새로운 경제 세계의 역동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리학에서 두 개념, 즉 지질학으로부터 "지판 구조"(plate tectonics)라는 개념과 생물학으로부터 "중단된 평형상태"(punctuated equilibrium)라는 개념을 빌려 오는 것이 유익하다. 지질학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들이 볼 수 있는 지진과 화산폭발은 용해된 상태의 마그마를 가지고 있는 지구의 내핵 위에 떠 있는 대륙 지판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에 의해 일어난다. 멕시코의 경제위기는 화산의 폭발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격렬한 것이었다. 기업의 다운사이징(downsizing)들은 어떤 지진 못지않게 심각하게 인간의 토대들(경제적 미래에 대한 기대사항들)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중 략>

이러한 힘들이 무엇을 하고 있고, 그런 힘들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화생물학에서 중단된 평형 상태라는 개념을 빌려 오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진화는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인간의 시간 차원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적자생존의 種은 보통 더 지배적이게 된다. 즉 더 크고 더 강하게 된다. 그러나 때때로 생물학자들이 중단된 평형상태로 말고 있는 일이 발생한다. 환경이 갑자기 변하고, 그때까지 지배하는 적자생존의 종이었던 것이 갑자기 즉고 다른 종에 의해 대체된다. 진화가 돌연한 비약을 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별로 중요한 역할을 못하던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 갑자기 체제의 핵을 변화시킨다.

<중 략>

19세기와 20세기의 산업사회에서 대부분의 산업들은 지리적으로 神에 의해 주어진 자연적인 본거지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자연적인 본거지들은 천연자원이 놓여 있는 위치와 자본의 소유에 의해 결정되었다. 석탄은 그것이 매장되어 있는 지역에서만 채굴될 수 있었으며, 큰 항구들은 양호한 자연 港을 가쳐야만 했다. 노동집약적인 생산품들은 가난한 나라들에서 만들어진 반면, 자본집약적인 상품들은 부유한 나라들에서 만들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