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러브레이스

소개글

러브레이스
감독: 롭 엡스타인, 제프리 프리드먼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린다 러브레이스), 척 트레이너(피터 사스가드), 샤론 스톤(도로시 보르먼),
런닝타임: 92분
개봉일: 2013년 10월 17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정체성
2. 어머니
3. 결론

본문내용

목구멍 깊숙이(deep throat)라는 영화의 여주인공 이야기다. 그 영화의 메시지가 자신의 성감대를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것이라 성 해방 혹은 자기 결정권 등에 긍정적일 수 있다. 그래서 1970년대 초반 이슈가 된 모양이다.
린다가 처음에는 스스로 그런 영화를 찍은 것으로 포장되었지만 실체적 진실은 남편의 매춘강요, 폭력 등이 더 큰 이유였다. 그런 고백을 하기 위하여 출판사에서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했고 그 결과로 책(ordeal)을 펴낼 수 있었다(거짓말 탐지기는 린다가 주체적 삶으로 변신했다는 메타포다). 영화는 처음의 호기와 다른 추악한 진실을 밝힌다. 진실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 정의로운 사회가 된다.
첫 번째 남편인 척 트레이너와 헤어진 이후 린다 마르시아노는 반 포르노 운동을 전개한다. 인간 해방을 리트머스 종이로 한다면 과거에는 프로그레스(progress) 쪽이었다가 컨저버티브(conservative)로 급격하게 정치적 포지션을 변경시킨 셈이다. 물론 반(anti) 포르노를 표방하는 페미니즘 쪽에서는 거꾸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영화에서 거짓말 탐지의 첫 번째 질문이 이름이 린다 러브레이스냐는 것이다.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아이덴터티가 뭘까? 가면을 벗어 던진 쌩얼? 아니면 인생이라는 무대에 나오면서 갖추고 나온 투구? 린다가 제시하는 답은 후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강상중의 말이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