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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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액세서리와 의상은 색깔, 크기, 소재, 형태가 각기 다 달라서 그 종류도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영감이나 생각을 담고 있는 하나의 작품과 같은 옷과 액세서리를 사고팔고 있는 현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디자인의 가치, 즉 미(美)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게 되었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을 가기 전, 복식사 수업을 듣기 전의 나였다면 이 질문에 대해 별 생각 없이 이런 대답을 하였을 것 이라고 단언한다. ‘현대에 오다보니 그냥 어쩌다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생긴 것이겠지.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있으니 괜히 디자인의 가치를 높인 것이겠지.’한마디로 이유가 ‘그냥’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들에 대해서도 ‘그냥’이라는 이유는 없다. 미(美)역시 마찬가지이다. 장식이 발전이 되어 디자인의 개념이 점차 발전된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디자이너가 생긴 것이 아니란 소리이다. 선조들역시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다만 선조들의 의복과 장신구는 오늘날처럼 어떤 한 디자이너의 영감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상을 담고 있는 것 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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