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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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에 볼 생각에서 후로 미루다 변방으로 가서 새벽 12시에 마친 명량영화를 관람하다. 기도가 많이 쌓인 영화를 본다는 것의 감사가 있다 할 것이다.
항상 어떤 일이든 무엇을 하든지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
곤두 선 체로 메모를 준비하는 영화 관객의 입장이다.
제일 처음 받은 감명은 바다의 전투에서 승려복을 한 중님들의 뒤에서 중보 기도를 하는 것의 큰 감동이 있고, 이후로 또 그분들의 전투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 감사가 있다.
실로 기도는 하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이며, 또한 그간 억울한 희생자들의 가족들도 전투를 하는 이 순신 장군에 힘을 싣었으니 이는 실로 한국의 역사에 위대한 장군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가 있다.
두 번째 감명인지 사탄인지 국왕을 기망한 부분은 문제를 만들 수 있겠다 싶다. 과연 이러한 상황속의 왕의 명을 거역하고 어찌보면 왕이 이순신 장군을 사랑하기에 그러한 명령을 내렸다고도 볼 수 있다. 더 크게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이러한 부분에 먼저 당한 백의종군의 일에도 이 순신 장군은 왕에 대한 반감보다는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통해 일본의 330척의 배와 12척의 배는 말도 안 되는 전투를 승리로 이끈 것이라 하겠다.
하늘도 도와 회오리치는 바다의 운행을 잘 이용했으나 백성들도 극적으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죽음을 몇 번 씩이나 피해가는 것을 보게 된다.
반면 이제 과연 국왕의 명을 거역한 일에 군인 경찰의 딸인 필자는 이제 전투전에 대해 피력하려 한다. 여자로서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에 이해가 덜 하는 것의 남자가 전쟁하는 일들에 좀 조용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탄약이 가득한 배에 조선인들이 배를 저어 자폭을 시키는 상황속에 부녀들의 일심으로 치마폭을 흔드는 것은 위대한 군인 가족의 정신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자신의 남편의 목숨이 오가는 상황속에 죽음을 알고도 판단을 잘 한 것에는 기립 박수를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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