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웰다잉(well-dying)과 죽음준비교육
- 최초 등록일
- 2014.09.1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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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1. 웰다잉(well-dying)의 대두
2.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
3. 한국 노인이 바라보는 웰다잉
4. 죽음준비교육의 목표와 프로그램 구성의 예시
Ⅲ. 맺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우리는 살면서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게 된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결국 반드시 죽는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보편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죽음을 생각할 때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며, 우리사회는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1년 전, 어머니의 오빠인 나의 외삼촌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뒤로 어머니께서는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나는 쉽사리 어머니께 외삼촌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고 어머니 또한 드러내놓고 슬퍼하지 않으셨다. 어느 누구도 먼저 ‘죽음’이라는 주제를 건드릴 수 없었던 것이다.
<중 략>
위의 기사에서 보는 것처럼 최근 들어 웰다잉(well-dying), 즉 좋은 죽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웰다잉’에 대해 보다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계기는 수업시간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Tuesdays with Morrie)'이라는 영화를 본 것이었다. 명문대를 나와 유명한 스포츠 전문기자로 바쁜 삶을 살던 미치 앨봄이 대학시절 은사였던 모리 슈왈츠가 루게릭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를 찾아가 삶과 죽음과 사랑에 대한 가르침을 받으며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는 줄거리였다. 모리는 사람들이 말하기 꺼려하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말하기를 개의치 않았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 것이니 죽어간다고 해서 측은하게 보지 않길 바랐으며, 자신이 바랐던 인생을 살았다면, 자신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되었다면 언제라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하곤 했다.
<중 략>
웰다잉의 방법을 알려주는 죽음준비교육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실제 한국 노인이 바라보는 ‘좋은 죽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서구 국가의 웰다잉과 한국에서의 웰다잉은 의미가 다를 수 있다. 한국 노인이 바라보는 웰다잉이란 크게 일곱 가지로 간추려 질 수 있다.
먼저 부모를 앞선 자녀가 없는 죽음으로,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자녀가 자신보다 앞서서 죽는 것을 경험하는 것을 매우 불행한 일로 여기는 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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