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쿡쿡
- 최초 등록일
- 2014.09.22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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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쿡쿡
(누들로드 PD의 세계 최고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뢰 생존기)
이욱정 저. 문학동네 2012년 10월 24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요리
2. 이분법
3. 결론
본문내용
삶은 실행(execution)이다. 이것 저것 재서는 아무것도 안 됨을 저자의 삶을 통해 배우게 된다. PD로 일하면서 미국, 런던 유학을 다녀온다. 그러면서도 카메라를 잊지 않았다. 자신의 삶에게 다큐멘터리 렌즈를 가져다 대고 있다. 이 책은 런던의 요리학교에서 생존해낸 분투기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의지와 카메라를 무기로 완주해냈다. 삶이라는 불안이 그를 잠식했겠지만 극복했다.
<40대의 나이, 방송국에서 2년 공백은 피디로서 많은 것을 놓치고 잃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후회는 없었다. 인생이라는 요리에는 모두가 따라야 할 정해진 레시피란 없으며 오직 자기가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삶은 자신만의 문제를 자신이 극복해 가는 과정이다. 삶을 다양하게 살면서도 벡터를 레이저처럼 모아가는 저자의 모습이 경탄스럽다.
요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가 준비한 답은 모방과 비평이다.
(1) 우선 모방부터.
<요리란 모방과 반복학습을 통한 근육과 혀의 기억이다>
다른 소프트 장르와는 ‘다르게’ 요리는 모방이 처음이자 끝이란다. 혹시나 엄청난 레시피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약간 허탈해지는 말이긴 하지만 반복이 가능성을 올리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저자의 말이다.
<요리학교 실기시험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 아니라 모방능력이다. 요리의 전 과정은 모방한 것을 반복해서 습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리학교 학생들에게 그것은 좌절의 경험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