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 소논문]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타난 사랑의 양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9.22
- 최종 저작일
- 2014.0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A+받았던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8장 분량의 서평입니다. 참고문헌 출저 다 밝혀두었고,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한 분석이 돋보이며, 작품에 나타난 사랑의 양상이라는 주제를 정하여서 분석한 점에 대해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사랑의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하여
Ⅲ. 문학작품 속에 드러나는 사랑의 양면성
Ⅳ.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통하여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아주 오랜 시간부터 사랑과 연애는 전 인류의 공통 관심사였음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영화나 드라마, 책과 같은 가상의 세계에는 조금씩 틀만 바뀐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것을 가상현실 속에서 꿈꾸던 사랑의 모습을 간접 체험하고자 하는 욕구의 투영이라고 볼 소지도 존재한다. 가령 한국 드라마에는 재벌 2세와 평범한 여성이 만나는 신데렐라 스토리나,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꿈꿔온 것임에 틀림없다. 문학도 예외는 아니다. 경박한 옛 연인의 사랑과 배신을 알면서도 오직 옛 연인을 만나기 위해 왕궁 같은 저택에서 매일 밤 호화 파티를 벌이는 개츠비가 대표적이다. 그는 정말로 위대했다.
하지만 온갖 매체가 사랑이야기를 쏟아내고, 사랑과 연애가 대중문화의 영원한 소재가 되어 설렘과 다짐, 질투, 배신, 좌절, 복수와 같은 온갖 명제가 사랑이야기에 따라 붙는 이유는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우리의 삶에 가장 근접해있기 때문이며 시대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다가오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영화 ‘500일의 썸머’는 시작과 동시에 자막을 통해 ‘본 영화는 허구이므로, 생존 혹은 사망한 사람과 어떤 유사점이 있더라도 완전히 우연’이라고 말해놓고는 바로 누군가의 이름을 말하며 이것이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라는 암시를 준다.
<중 략>
Ⅴ. 결론
이 책의 전반에 걸쳐서 논의의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는 ‘사랑은 과연 무거운 것인가, 가벼운 것인가', 그리고 ’사랑에 있어 무거움과 가벼움 중 어떤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쉽게 만남과 헤어짐의 과정을 반복하는 가벼운 사랑방식으로 통속적인 관계를 맺는다. 현대인들은 진지함이 지나치게 무겁고 난해하게 느껴질 때면 피상적이고 가벼움 것을 찾게 된다. 하지만 때론 가벼움이 지나치게 공허하다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가벼운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현대사회가 현대인에게 부과하는 삶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다. 우리들은 모두 삶이 우리에게 무게에 짓눌려 삶의 억압과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지하고 깊은 관계보다 표면적이고 상투적인 관계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김훈. 『화장』. 송병선 역. 민음사. 2004.
박현욱. 『아내가 결혼했다』. 문학동네. 2006.
김규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한국동유럽발칸학회. 2002.12
배경헌. 「밀란 쿤데라의 소설 속에 나타난 키취와 카니발의 세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중심으로」. 서울: 건국대 대학원. 2003.8.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송병선 역. 민음사. 2004.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김화영 역. 민음사. 2000.
모니카 마론. 『슬픈 짐승』. 김미선 역. 문학동네. 2010.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재룡 역. 민음사. 2009.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정영목 역. 청미래. 2007.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김영하 역. 문학동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