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딸로서의 역할과 삶
Ⅲ. 며느리로서의 역할과 삶
Ⅳ. 아내 및 주부로서의 역할과 삶
Ⅴ.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삶
Ⅵ.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오늘날의 ‘여성’이라 함은 ‘우먼파워’ 또는 ‘슈퍼우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정 내에서는 어머니로서 또는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더불어 딸이라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밖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활발하게 진출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여성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기던 직업군들에서 여성들이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즘의 여성들과는 달리 전근대 사회의 여성들에게는 사회생활이 거의 허용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종교적인 영향 또는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이데올로기, 가족 및 친족구조 등에 의한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여성들의 활동의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전근대 사회의 여성들은 삶에서의 의식이나 역할은 당연히 가정 내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고려시대의 사회는 대게 여러 이견이 있지만 현재 본인 중심의 양측적 계보관계가 우월한 양측적 친속관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대게 기간은 일정하지 않으나 사위가 처가살이를 하다가 친가로 돌아가는 남귀여가혼 또는 서류부가혼이 주로 행해졌다. 즉, 친족의 구성에 모계와 처계의 비중이 컸다는 말로써 딸들도 집 안에서 아들 못지않은 재산상속이나 재산권 행사,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들도 하였을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고려시대 여성들은 집안에서 남편이 관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집안일은 신경 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을 것이며, 더불어서 집안의 경제적인 일은 여성이 도맡았을 것이다. 또한 육아와 자녀교육, 인친척간의 경조사 챙기기, 봉제사, 음식과 의복장만, 직조, 바느질 등 집안일 전체를 담당했을 것이다. 특히 당시에 고려의 여성들의 기록을 보았을 때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것이 길쌈과 바느질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여성들에 의한 방직과 직조에 의해 생산되는 포(布)가 쌀과 더불어 조세의 2대 항목이었으며, 또한 동시에 중요한 교환수단이었기 때문에 길쌈과 바느질이 가지는 의미는 가족의 의류생산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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