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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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학기에 교육봉사라는 과목을 들으면서 혁신학교인 동패 초등학교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봉사를 한적이 있었다. 주로 돌봄교실이나 행정업무, 교구 만들기를 하면서 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얘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우리학교는 혁신학교라서 일이 많아”또는 “혁신학교라 많이 힘들죠?”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 까지만 해도 혁신학교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때 였다. 이번에 ‘혁신학교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진정한 혁신학교가 무엇인지, 또 그 혁신을 이루기위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내가 봉사활동을 했던 동패초등학교와 비교하며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사범대 학생으로써 공교육의 실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 이라 생각한다. 연일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교권의 붕괴나 교육정책의 실패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정말 임용고시를 준비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무엇이 공교육을 이렇게 까지 몰고 왔는가에 대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 또는 부모님과 얘기해 본다.
내가 스스로 내린 결론은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교육부뿐만 아니라 학생의 인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가정교육까지 위, 아래로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정말 이대로 가다간 공교육이 사라지는 것 아닌가에 대한 걱정도 많이 해보았다. 도데체 언제 어디서 부터인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뚜렷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삐뚤어진 교육을 다시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현재 학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학생들이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이점을 잘 느끼지 못할 것 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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