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의 민족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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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외세의 경제 침탈이 가속화되었고, 각종 배상금 지불을 백성에게 떠넘겼다. 이로 인해 반정부, 반외세성격을 띤 저항 운동이 전개되었다.
청에서는 홍수전이 상제회를 조직하여 청 왕조 타도와 평등한 사회 건설, 토지 제도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태평천국 운동을 주도하였다. 이에 농민들이 호응하여 세력이 크게 확대되기도 하였다.

[신청년 잡지]

한편, 크리스트교가 확산되고 서양 물품의 수입이 확대되어 중국인의 생활이 어려워지자 중국 내부에서는 점차 외국인을 배척하는 감정이 높아졌다. 특히 산둥에서는 열강의 이권 침탈로 인해 삶이 피폐해지자 의화단이라는 비밀결사가 조직되어 “청을 도와 서양 세력을 물리치자”는 구호를 내세우면서 서양인이 설립한 학교, 교회, 철도 등을 파괴하고 서양인을 살해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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