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집의 역사

목차

1. 조선시대의 주택
ㄱ. 조선시대 주택형성의 요인
ㄴ. 조선시대 주택의 분류

2. 양반주택(상류주택)
ㄱ. 내외법과 주택과의 관계
ㄴ. 정원(소쇄원)

3. 서민주택(민가)
ㄱ. 지역적 분류
ㄴ. 형태나 재료에 따른 분류

4. 화장실과 부엌
ㄱ. 뒷간의 어원
ㄴ. 조선시대의 뒷간
ㄷ. 조선시대의 부엌

본문내용

1. 조선시대의 주택

조선시대의 주택은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를 거쳐 오면서 우리 민족이 이 땅 위에서 여러 가지의 환경에 적응하며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듭한 결과 이루어진 우리주택의 결정체이다.
이전 시대의 주택들이 문헌 등의 간접적인 자료를 통해서 유추해볼 수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조선시대의 주택은 쉽게 찾아가 감사도 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데, 그 속에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동안 조선시대의 주택이야말로 한국주택의 전통성을 지닌 이른바 한국전통주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선시대의 주택은 이문 사회적 환경, 자연환경에 따라 규모나 구조양식 등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또 같은 계층의 주택에서도 지역의 따라 평면배치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ㄱ. 조선시대 주택형성의 요인

① 가사제한
조선시대에는 양반(兩班). 중인(中人), 이교(吏校), 양인(良人), 천인(賤人)등 5계급으로 신분을 구분하였으며, 신분에 따라서 주택의 규모와 크기 그리고 장식 등을 법으로 명시해서 주택을 함부로 짓는 것을 규제하였다. 조선왕조실록이나 경국대전, 대전회통 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대군(大君)의 60칸에서부터 서인(庶人)10칸에 이르기까지 주택을 형성하는 주요 부재의 크기와 장식부재의 사용 등을 제한하였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 상공업의 발달과 지배체제의 붕괴로 인하여 부를 축적한 지방의 중인계급에서 소위 부농계층의 호화주택을 지으면서 조선 후기에는 이러한 가사제한의 효력이 많이 약화된다.

② 숭유배불정책
조선왕조의 사상적 기본이 되었던 유교의 기본 강령인 조상숭배와 남녀유별, 장유유서 등은 주택의 배치에 많은 영향을 미쳐서 가묘(家廟)의 설치와 사랑채, 안채, 행랑채, 등 한 집안에서도 성별과 신분에 따라 생활하는 공간을 구분하게 되었다.

③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설
동양의 제 민족들의 중요한 사상적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음양오행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