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역사

목차

1. 구석기 시대

2. 신석기 시대

3. 청동기 시대

4. 삼국시대
1) 고구려
2) 백제
3) 신라
4) 가야

5. 온돌

6. 고려

본문내용

1. 구석기 시대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한 것은 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300만 년 전이라고 추정되며,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의 흔적은 60 ~ 40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진 평양 상원군의 검은 모루 유적이다.
구석기인의 일터는 동굴주변에 펼쳐진 대자연이었다. 아직 식량을 ‘생산’할 줄 몰랐던 그들은 여러 명이 산과 들로 몰려다니며 자연이 생산한 동식물을 긁어모으거나 사냥했다. 이렇게 몇 달 간 동굴 주변에서 먹을 것을 구하다 보면 식량은 곧 바닥이 나게 마련이다. 그러면 이들은 새로운 일터를 찾아 이동해야만 한다. 그래서 구석기인은 이동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초기 인류가 주로 동굴 집에서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동굴은 그렇게 흔히 있는 것이 아닐 뿐더러 요행 쓸 만한 동굴을 발견했더라도 그런 곳에 살다가는 곰의 습격을 받기 십상이다. 곰은 동굴에서 겨울잠을 자는 습성이 있어서 대부분 동굴은 사람보다 먼저 곰들의 차지 였다.
그래서 버드나무나 개나리 관목처럼 가늘고 잘 휘어지는 나무를 찾아 원뿔형으로 세우고 그 위에 짚 더미를 덮은 형태로 땅에 올라오는 한기와 습기를 막기 위해 바닥에는 털가죽이나 나뭇잎 등을 깐 집을 ‘막집’ 내지는 그 형태가 마치 천막 같다고 하여 ‘평지 천막형 주거’라 부르기도 한다.

2. 신석기 시대

기원전 6천 년경, 소위 신석기 시대 전기가 시작되면서 수렵, 채취 단계에 들어섰다. 사냥하는 짐승이 작아지고 강가의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나무 열매를 식량으로 삼으면서 일정한 장소에 정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사냥이나 열매 채취를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소규모의 무리가 형성되어 일정한 기간 동안 한 곳에 머물다가 먹이를 따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생활을 했다. 여기서 비로소 집다운 것이 지어지게 되었고 그 모습은 움집으로 시작 되었다.
움집은 땅을 지면보다 낮게 파서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땅을 50~60쎈티미터 정도 파서 바닥을 다진 후 나무기둥을 엮어 지붕틀을 만들고 그 위에 풀잎이나 짚 더미를 덮는다. 구석기 시대의 막집과 비교해 볼 때 땅을 파고 다져서 바닥을 만드는 과정이 추가되어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