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란 무엇인가]소유에 대한 사색, 소유에 대한 의미와 사견을 담은 평론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10.09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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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글로 평론, 사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피에르 조제프의 「소유란 무엇인가」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소유’에 대한 정의를 내린 글입니다.
목차
1. '소유'를 생각하다
2. '소유'의 언어학적 의미
3. 근대적 소유개념과 고대적 소유개념
4. 소유에 대한 정의(定義)
5. 자연권으로서의 소유에 대하여
6. 소유란 무엇인가
7. 사견
본문내용
‘소유’를 생각하다
고려 말 삼은의 한 사람인 목은 이색의 아버지 이곡(1298-1351)은 수필 ‘차마설’에서 말을 빌려 탄 경험을 토대로 소유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 삶의 목표는 더 많이 소유하는 데 있지 아니하고, 훌륭한 존재가 되는 데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저서 「소유냐 존재냐」에서 소유가 목적이 되는 삶의 황폐함을 보여주며 존재 양식의 삶으로 하루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소유’ 자체가 한 사람의 신분을 드러내고 위신을 세우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삶의 목표를 대신하기도 한다. 인간의 삶에서 ‘소유’ 가 지니는 중요성을 대변하듯 여러 학자들이 소유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소유’의 의미를 사색하기 위하여, ‘소유’의 언어학적 의미, 근대 이전과 근대 이후의 소유의 개념, 그리고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의 「소유란 무엇인가」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소유’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소유’의 언어학적 의미
우리말 사전을 찾아보면 소유라는 말을 “제 것으로 가지고 있음 또는 그 물건”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所有”라는 말 자체를 글자 그대로 해석해본다면 所는 동작을 명사화하여 지사의 뜻을 나타내는 영어에서 관계대명사 “What”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글자이고 有는 “있다, 존재하다”를 의미하는 동사이다. 즉 소유란 “있는 것(what is)" 또는 ”있는 그 자체(what is being)"를 의미하는 것이다. 좀 더 철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소유란 주체의 즉자(an sich)적인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자적(fir sich)으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주체의 관계는 소유상태가 아니다 왜냐하면 소유상태는 대자적 존재가 이미 즉자적 존재로 변해서 주체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사적소유란 한 사람이 그 자신으로서 존재하고 있는 것을 말하게 된다.
참고 자료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소유란 무엇인가』, 이용재 역 (서울 : 아카넷, 2003)
강희원, 「사적소유에 대한 법철학적 사색」(한국재산법학회 동계학술대회, 2003)
김태경, 「플라톤의 정치철학에서 소유와 정의」, 『인문과학 제 35집』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2005)
이영대, 「소유권 개념의 변화와 지적재산권」(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4)
한겨레, 「소유의 의미는 무엇인가?」(서울 : 한겨레, 2007년 7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