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60만번의 트라이

소개글

60만번의 트라이
감독: 박사유, 박돈사
출연: 문정희(내레이션), 오영길(감독), 김관태(주장), 권유인(센터), 김용휘(부주장), 황상현
개봉: 2014년 9월 18일
런닝타임: 106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럭비
2. 노사이드 정신
3. 결론

본문내용

오사카는 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다. 그곳에 조선학교가 있다. 일본에 실제 거주한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민단학교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
학생수 4백명의 오사카조선 고급학교(고등학교)에 럭비부가 있다. 그 럭비부가 2010년과 2011년에 전국 고교 럭비대회 (하나노조)에서 연속 3등을 했다. 일본에서 럭비의 지위는 한국과 다르다. 일본의 고등학교 럭비부(한자로는 투구라 하는 모양이다)가 1000여개에 달한다. 거기서 3등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그 이야기를 한다.

오영길 럭비부 감독은 스포츠가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사회란 사람의 모임이고 그 모임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스포츠를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된다는 뜻이리라. 오사카 조고는 창단하고 18년 후인 1994년에야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 전에는 공식대회에 참여할 수 없었다.
영화의 말미에 오영길 감독은 다음의 말을 한다.
<조고 유니폼을 입은 너희들을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면 슬프고 섭섭하지만, 시합을 통해 모두 함께 성장 했음을 믿는다. 럭비가 인간을 길러준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속 럭비를 해나가면서 더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사회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럭비는 순기능을 한다.

영화를 이해하자면 몇 가지 럭비 용어 정리가 필요하겠다.
(1) 영화 제목의 ‘트라이(try)’는 공격하는 선수가 상대편의 골대 안에 공을 찍는 일이다. 미국에서 미식축구의 터치다운과 비슷하다. 영화제목 60만은 일본에 있는 재일동포 숫자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