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독서감상문, 독후감] 책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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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는 결혼을 한 부부를 중심 타깃으로 겨냥한 책이다. 그러나 나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 공감한 부분이 적잖이 많으며, 깨달은 바도 많다. 우선 이 책을 결혼에 중점을 두지 않고 남녀가 함께 함에 있어서의 관계와 심리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이해가 쉽다. 이 이해는 기혼자도 미혼자도 두루 적용이 된다.

나는 지금까지 몇 번의 교제 경험이 있다. 상대방과 함께하여 좋았던 기억도 많이 있지만, 다툰 기억도 많이 있다. 나는 상대방과 다투고 난 뒤엔 늘 성격차이겠지, 가치관차이겠지 하며 넘기곤 하였으나 이 책을 통하여 나는 내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 나와 그의 다툼은 ‘사랑의 언어’가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의 언어에 대해 소홀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사랑에 있어서 이 책에서 언급하는 단지 5가지의 사랑의 언어만 익히더라도 상대방과의 트러블은 많이 줄어들 것이며, 아예　그러한 트러블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 감히 짐작해 본다. 좀 더 이 책을 빨리 접했더라도 그렇게 그와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단 적인 예로 나는 그와 싸우다가도 이대로 싸움을 지속시키면 그와의 관계가 불안해 질 것이 염려되어 자존심을 버리고 ‘우리가 비록 이렇게 싸우고 있지만,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라고 얘기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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