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종과 나비 영화감상평

목차

1. 헬렌켈러에게는 앤 셜리번 선생님이 있었던것 처럼.
2. 장애에 대처하는 본인과 타인의 자세
3. 철학적이 문제- 장애는 장애인만의 문제인가?
4. 감상문을 마치며.

본문내용

현대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문명의 발달 및 과학의 발달이 가속화되는 산업화시대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 같은 무수한 발전을 하는데 있어서 따르는 문제점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는데, 바로 인간에게 나타나는 신체적 및 정신적 장애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령화와 산업화로 인한 산업 재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장애의 속출 등 이처럼 복잡해진 생활 속에 인간의 장애발생은 더욱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이해가 점차 증진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차원의 접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즉, 소득보장, 의료보장, 교육보호, 직업재활, 사회복지시설의 설립, 편의시설 및 편의환경 조성 등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가 미흡한 수준 이나마 이루어지고 있다.

잠수종과 나비는 세계적인 프랑스의 패션전문지 '엘르'의 최고 편집장인 쟝 도미니크 보비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실화)이라고 한다. 잘나가던 장은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20일 후 의식을 찾은 쟝은 오로지 왼쪽 눈꺼풀 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이때 뇌졸중으로 쓰러진 그가 수십여 일 동안의 의식불명 상태를 거쳐 서서히 깨어나는 장면을 묘사할 때는, 장 도미니끄 보비의 시선과 동일시된 카메라-눈의 초점조차 흐리멍덩하다. 프랑스의 패션잡지 편집장 장 도미니끄 보비는 어느 날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하루아침에 왼쪽 눈을 제외한, 신체의 어느 부분도 움직일 수 없게 된 그에게 눈꺼플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 그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는 오직 왼쪽 눈 하나뿐이 된 것이다. 그리고 감독은 <잠수복>의 카메라-눈을 장 도미니끄 보비의 시선과 일치시킨다. 이제 카메라의 시선은, 아니 장 도미니끄 보비의 시선은 ‘한정’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