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제보자>

소개글

영화 <제보자>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이 자료는 글자크기 10, 줄간격 160을 준수하여 꼼꼼하게 정리되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줄거리
3. 한국 사회의 문제와 황우석 사태
4. 진실과 국익
5.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
6. 아쉬운 점
7. 나오며

본문내용

황우석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은 한때 난치병 환자들의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에서 과학 역사상 최고의 '망신' 중으로 하나로 전락해 버린 악몽과도 같은 사건이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도저히 잊으려야 잊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의 세월에 퇴색되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최근 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황우석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본다. “과연 이런 식의 영화가 재미있을 수 있을까?”라는 것 말이다. "이미 우리가 다 아는 진실을 각색한 이야기는 어쩌면 지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보게 된 영화가 바로 <제보자>이다.
이 영화 <제보자>는 울컥하게 만드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과연 진실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이것은 우리가 제대로 보고자 하지 않는 것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말했듯이 우리는 늘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을 따름이다. 게다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 미혹되어서 종종 너무나도 큰 실수를 하곤 하는데 그러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런데 우리가 믿고 싶은 진실이 아니라면 어떨까? 아마도 우리는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보자> 속에서 나타난 현실이 바로 그러하다. ‘황우석’ 사태를 묘사하고 있는 극 중 상황에서 수많은 국민들은 현실에서는 MBC, 그러니까 영화 속에서는 NBS 탓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익이 아닌가”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울컥했던 이유는 이것이 단지 과거의 이야기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그 끔찍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된 문제도 이런 식으로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진정 국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따지고 든다. "과연 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이 과연 국익일까?"라는 어려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감독의 의도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