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의 체제정비, 고려귀족사회의 성격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불교의 폐단 시정
2. 유교적 제도와 문물의 정비
3. 군현제의 정비
4. 과거제도와 교육제도
5. 고려의 귀족사회
(1) 귀족사회의 형성
(2) 귀족사회의 발전
(3) 귀족사회의 성격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흔히들 고려를 설명할 때 귀족사회의 나라, 고려. 즉, 고려와 귀족사회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본다. 물론 고려를 귀족사회로 보는 것에 대하여 연구자들 사이에 논란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고려가 귀족적인 성격이 강한 나라로 이해하는 데에 대개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신라 말기 신라의 골품제도의 모순이 드러나고 이에 따른 진골귀족들의 분열, 대립과 왕위쟁탈전으로 사회는 혼란스러워 쇠망의 징조를 보였다. 이런 혼란은 지방 세력가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羅末麗初, 호족세력들이 새로이 등장하였다. 이들은 지방에 토착해 살아가며 대토지를 소유하여 키운 경제력을 바탕으로 무력과 권력까지도 지니게 되어 정부에게 위협적이고 독자성이 큰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고려는 창건되었고 왕건은 전 지역에 대한 권력이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지 호족들의 힘이 필요하였다고 생각한 왕건은 호족 연합적 정책을 펼치게 된다. 그것이 혜종, 정종을 지나 광종에 이르러서는 왕권 강화책에 의해 억압된다. 더구나 광종은 958년에는 쌍기의 건의를 받아 과거제를 시행하였다. 이러한 시기들을 거쳐 성종에 들어와서는 체제 정비와 함께 귀족사회가 형성된다.

<중 략>

○명하기를, 과거(科擧)에 있어서 30년이나 혹은 4, 50년 동안 궐방(闕榜, 낙방)했던 주현(州縣)의 사람이 만약 제술과(製述科)나 명경과(明經科)에 합격하게 되면 전답 17결(結)을 주고, 혹 1백 년 후에 급제한 자는 전답 20결과 노비(奴婢) 각 1명씩을 주며, 잡업과(雜業科)에 합격한 자 역시 차등을 두어 전답을 주도록 하라.” 하였다. 『동국통감』 권17, 고려기, 문종 30년 겨울 12월
이러한 경제제도 정비로 인해 귀족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인 위치까지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국가체제가 확립됨에 따라 사회적인 지배세력이 정착되어갔는데 이들은 문벌을 중요시하는 귀족의 신분이었다. 이렇게 사회구조까지 정착되어 귀족사회가 발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귀족사회는 문종 때에 이르러 절정기를 맞아, 고려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걸쳐 황금기를 이루었다.

참고 자료

김갑동, 『고려전기 정치사』, 서울: 서진인쇄, 일지사, 2005, P.142~191
김대식, 『고려전기 중앙관제의 성립』, 서울, 경인문화사, 2010, P.25~29, 153~182
김종서(飜譯 이재호), 『국역 高麗史節要Ⅰ』, 서울: 민족문화추진회, 경인문화사, 1976, P.86~118
오일주, 『고려 중앙정치제도사의 신연구』, 서울, 혜안, 2009, P. 79~88
네이버 지식백과, 「국역 고려사」, 권 73,74
네이버 지식백과, 「국역 東國通鑑」
박용운 저, 『고려시대사』, 일지사, 2009, p. 45~77
박용운 저, 『고려시대사의 길잡이』, 일지사, 2007, p. 34~38
네이버 지식백과, 「국역 고려사」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15 고려 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2003, p. 72~75
김갑동 저, 『고려전기 정치사』, 일지사, 2005, p. 83~116, 14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