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14.10.21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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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및 범위
Ⅱ. 본론
1. 폭력적 사회와 소외된 인간의 상징화
2. 동일한 사회 앞에서 함께 마주하는 주제의식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1. 연구 목적
소설가 황정은(1976~ )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로 등단하였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과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가 있다. 2012년 『파씨의 입문』으로 신동엽문학상을 받았고 「양의 미래」로 제59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출판사 문학동네가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 중 7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젊은 작가상’을 2012년부터 연속 3번 수상하여 현대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한국사회 주변부 인간들의 삶을 섬뜩한 폭력성과 시적 감성이 결합된 독특한 서사로 그려내왔다. 젊은작가상 심사평에서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그녀를 ‘젊은 작가라는 제한적 수식조차 필요 없는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을 써 낸 작가’라고 극찬하였다.
본고에서는 황정은 작가가 보여주는 시적 감성 중에서도 제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그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 황정은 작가는 환상적 세계를 만들어내고 작품마다 독자적인 세계와 질서를 구축하는데 그 속에서 덤덤한 말투와 속도감, 그리고 작품 심층에 깔려있는 발랄함 등이 독특하게 드러난다. 이를 통해 얻는 효과와 그 의미들을 분석하여 그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및 범위
본고에서 연구 대상으로 하는 것은 황정은 작가의 첫 단편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문학동네, 2008)에 수록된 「오뚝이와 지빠귀」, 「모자」 두 단편들이다. 황정은 작가에 대해서 나와있는 비평은 모두 황정은 작가의 첫 번째 장편집 『百의 그림자』(문학동네, 2010)에 치중되어 있다. 필자는 황정은 작가가 긴 호흡으로 풀어낸 글이 아니라 짧게 압축시켜놓은 단편집일수록 본고에서 논하고자 하는 상징적 면모가 더욱 드러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하나의 설정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이 아닌 황정은이라는 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그대로 녹아있고, 두 가지 이상 작품에 대해 함께 논하고 그 공통점을 짚어간다면 황정은 작가가 얘기하고자 하는 본질적 고민으로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참고 자료
황정은,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문학동네, 2008.
東 浩紀, 이은미 옮김,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문학동네, 2007.
김나름, 김태수, 「소설 주제 접근체계의 확장 연구 – 상징과 모티프를 중심으로」, 『정보관리학회지 23(4)』, 한국정보관리학회, 2006.
김나정, 「[소설] 자명한 환상」, 『문학과사회 21(4)』, 문학과지성사, 2008.
문준일, 「러시아 상징주의 소설시학의 특징들 – 신화시학을 중심으로」, 『세계문학비교연구 제35집』, 세계문화비교학회, 2011.
박용준, 「1960·70년대 미국 부조리소설에 나타난 개인의 저항과 정체성 탐색 연구 : 조셉 헬러, 켄 키지, 저지 코진스키 소설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