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1) 니케아 공의회 인물적 배경(아리우스)
2) 니케아 공의회 배경
3) 니케아 공의회 주요 신학논쟁
4) 그밖에 니케아 공의회의 카논(법규)들
3. 결론
본문내용
1.서 론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삼위일체에 대한 교리를 많이 듣고 이에 따라 전례 예식이나 신앙고백을 할 때 삼위일체를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렇게 삼위일체 정식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만, 사실 초기 교회에서는 이를 확정짓기 위해 수많은 시간동안 이단들과 싸우고 수많은 논쟁을 벌여야 했다. 삼위일체 교리가 이렇게도 많은 어려움과 지속된 투쟁 끝에 정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에게 정확히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 삼위 하나님에 대한 대표적인 왜곡은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째, 성부, 성자, 성령을 서열이나 등급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성부 하나님이 가장 높은 서열이고, 다음으로 예수님과 성령님이 뒤따른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일반 신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보편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잘못된 사상으로 성부, 성자, 성령에 서열이 있다는 사상을 종속론(subordinationism)이라 한다. 즉 성부 하나님은 영원한 신성이며, 성자와 성령은 열등한 신성이거나 피조물이라는 인식이다.
둘째로는 하나님을 숫자적으로 하나(單一神)로 보는 시각이다. 한 분의 신성이 때로는 성부로 나타나고, 때로는 성자나 성령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삼위를 나타내는 성부, 성자, 성령은 호칭에 불과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구약에서는 야훼로 나타나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으로 현현했고, 지금은 성령님으로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이런 이해를 양태론(modalism)이라고 부른다. 이 역시도 잘못된 사상이다. 마지막으로, 성부, 성자, 성령을 개별적인 신으로 이해한다는 주장이다. 성부, 성자, 성령 모두를 신성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삼위는 각기 독립적인 신이 된다. 고로 각 위는 신으로 찬양을 받지만, 삼위는 분리되어 관계성이 모호하다. 이런 이해를 삼신론(tritheism)이라 부르는데, 결국 다신론의 형태를 가지게 된다는 맹점이 있다. 교회 안에 이런 잘못된 하나님 이해는 예상 외로 많다. 일반 평신도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적지 않게 보인다. 특히 한국교회에는 종속론과 양태론이 흔히 나타난다. 종속론과 양태론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쉽게 심각한 이단사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참고 자료
Cf. K.Schatz.SJ, 보편공의회사, 분도출판사, 2005
Cf. 롤랜드 베인턴, 세계교회사,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7
Cf. A.프란쯘, 교회사, 최석우 옮김, 분도출판사, 1995
Cf. P.네메셔기, 성부와 성자와 성령, 부산 가르멜 수도원 옮김, 분도출판사, 1978
Cf. 차종순, 교리사-신학연구도서 시리즈6, 한국장로교 출판사, 1993
Cf. H.Bettenson, Documents of the Christian Church, London: Oxford Universith Press, 1963, "The Letter of Arius to Eusebius, Bishop of Nicomedia, C.321"(아리우스가 니코메디아의 에우세비오에게 보낸 편지)
국민일보, 평신도를 위한 알기쉬운 신학강좌(영남대학교 김동건 조직신학교수), 2013. 03.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