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독후감] 우리 선비(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 최초 등록일
- 2014.10.2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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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선비에 대해 단 하나의 관심도 없었다.고리타분하고 유교적이고 봉건적인 사람들의 표본이 선비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그런데,한 SNS에서 파락호를 가장한 독립투사 김용환에 대한 글을 읽었다.파락호란 재산이나 세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말하는 것으로,매우 고고한 양반 집안의 자손이었던 김용환은 조선에서 제일 간다고 일컬어질 정도로 도박만을 하며 집안의 모든 재산을 탕진하였다고 한다.그 재산은 현재 시가로 2000억 정도라니 실로 어마어마한 돈이다.그래서 앞부분만 보고는‘선비라는 사람이 유교 정신은 없고 굉장히 품행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후대에 자료까지 만들어져 욕을 먹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 돈은 모두 만주에 있는 독립투사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쓰라고 보낸 것이었다고 한다.
<중 략>
책에 따르면 선비는 조선 왕조가 인간화 작업의 과정에서 설정한 모범 인간형에 일치하는 사람인데,조선의 모범 인간형은 바로‘학예 일치’를 이룬 자였다.학예 일치란 학문과 예술을 일치시킨다는 뜻인데,학문 부분에서는 文,史,哲을 전공 필수로 하여 이성 훈련을 체득하고 예술 부분에서는 時,書,畵를 교양 필수로 하여 감성 훈련을 체질화한 자를 말한다.
<중 략>
이렇게 병자지부소가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을 최익현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임금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이것 외에도 최익현이라는 선비는 자신이 하고자하면 하는 사람으로,항일 의병 운동의 선봉에 서기도 하였다.을미사변 이후 단발령이 내려지자 위정척사 운동의 선봉에 섰으며,대중 앞에 나타나 을미의병을 선동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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