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감상문]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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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을 보게 된 계기는 1학년 2학기 전공 수업시간인 ‘문학의 이해’시간에 교수님께서 자주 말씀하셔서 흥미가 갔기 때문이다.교수님께서 꼭 읽어보라고 말씀하시면서 작가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을 포함해 이 책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개괄적으로 해주셨다.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면 관심있게 들었던 많은 내용들이 있을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100년 전의 한국을 보고 느낀 점을 쓴 글이고 이인화가 옮겼다.
먼저 이 책의 작가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는 세계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지리학자이자 작가로 활약했다.비숍 여사는 젊은 나이인 23세 때 『미국의 영국 여인』이라는 책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1894년부터 이 책을 쓰기 위해서 4차례나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총 11개월 동안 조선을 답사했다.왕립지리학회 최초의 여성 회원이었고 1904년 사망할 때까지 빅토리아시대의 영국 여성들의 우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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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서울의 첫 인상과 결혼 풍습,장례 예법,한국의 도로와 여관,금강산같은 소소한 모습들부터 고종의 칙령과 한국 왕실 알현을 한 것,을미사변에 대해 비숍 여사가 생각한 전말과 무당과 기생,청일전쟁 직후의 평양의 모습 등 국제적인 정세를 포함한 것까지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다.이런 방대한 자료 뒤에는 또 다른 자료인 1896년 한국의 선교단 현황과 무역현황,중요 외교 문서의 원본을 부록으로 담고 있어서 비숍 여사가 이 책을 펴내면서 당시 한국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했고 그러기위해서 많이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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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여사가 지나간 길에 있는 마을들은 보통 농촌인데,농촌의 일반적인 풍경은 서민들이 사는 마을이기에 ‘헐벗고 단조로운’이라고 묘사했다.동양에 있는 나라는 많지만 많은 동양의 나라들 중에서도 서울 특유의 특색은 신비롭고 빛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하지만 서울 거리 곳곳에 있는 쓰레기와 오물은 그 매력을 반감시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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