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미 선데이를 통해 본 헝가리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4.10.24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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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Gloomy Sunday>
2. 제 2차 세계대전과 헝가리
3. 반유대사상과 유대인 학살
4. Gloomy Sunday를 통해 본 헝가리 현대사
본문내용
1. 영화 <Gloomy Sunday>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거리와 평화로운 일상이 함께하는 곳에서 이야기의 첫 장을 연다. 1999년, 성공한 사업가 독일인 한스는 80세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자보’ 레스토랑을 찾아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음식을 시키고, 제일 좋아하는 음악의 연주를 부탁한다. 한스가 부탁한 연주곡의 이름은 ‘Gloomy Sunday’이다. 노래를 감상하던 중 한 여자의 사진을 보았고, 급작스런 심장의 고통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살을 부르는 노래, Gloomy Sunday. 그 곡의 아름다움 뒤에는 수많은 죽음이 잇따랐다. 60년을 거슬러 올라가 ‘Gloomy Sunday’가 자살을 부르는 노래라는 오명 뒤에 숨겨진 죽음의 진짜 의미를 찾고자 한다.
영화 속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 가장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여성인 일로나 바라이와 자보 레스토랑의 주인 라즐로 자보,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아라디. 이 셋의 사랑은 서로의 묵인 아래 지독하리만큼 공평했다. 피아니스트인 안드라스가 일로나에게 생일 선물로 ‘Gloomy Sunday’를 선물하던 그 순간부터 시작된 삼각관계는 그들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함께였다. 서로에게 가장 힘이 되는 연인으로, 혹은 서로의 일을 돕는 동료로서 아름다운 우정과 사랑을 함께했던 그들의 일상을 파괴한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세 사람의 사랑에 오해가 생기고, 또 함께 있어야 아름다운 꽃을 꺾어 끝내 제 손에 가득 쥐려던 이의 욕심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이들의 이야기에는 비극적인 헝가리의 운명이 녹아들어있다.
참고 자료
박경태, 『인종주의』, 책세상, 2009
이정희, 『동유럽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05
유시민, 『거꾸로 읽는 세계사』, 푸른나무,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