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성균논어 기말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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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언론에서 세월호니 지방선거니 하는 사건들로 언론에 각종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나는 항우와 유방의 리더십에 과거와 현대의 차이를 고려하여 현대 사회에 만일 항우와 유방이 있었다면 어떤 리더일지를 고찰하고 그 두 부류의 리더 상을 고려하여 어떠한 리더가 현대사회에 적합한 리더상인지를 알아볼 것이다.

그 둘이 있었던 배경부터 살펴보면, 중국에 있었던 시대 중에 잘 알려져 있는 춘주전국시대는 진의 시황제가 기원전 221년에 나머지 6국을 통일함으로써 그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진시황제가 역사적으로는 이례적인 통일을 하는 업적을 두고도 사람들에게 역사의 폭군으로 낙인찍힌 이유는 유명한 분서갱유와 무리한 축성, 토목공사로 백성들의 원망을 샀다는 데 있었다. 통일제국 진의 3대 황제에 이르러 드디어 농민들은 가혹한 폭정에 대항하여 잇따라 반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여러 반란자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무리가 바로 항우와 유방이었다.
항우와 유방의 리더십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항우는 그 자신 스스로는 매우 뛰어나지만 일반 백성들을 생각하지 않고 독선과 우유부단, 실패적인 인재관리로 유명하다. 이에 반해 유방은 그 자신은 주변의 신하들에 비해 능력은 많이 떨어지지만 백성들에게 잘해주었고 소통, 포용, 성공적인 인재관리로 알려져 있다.

<중 략>

그렇다면 현대사회에 어울리는 리더상은 무엇일까? 최근에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라는 말이 유행이다. 이는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팔방미인이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것이 다방면에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 대하여 기초적인 지식을 알고 있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그 분야에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으며 다른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들의 얘기를 알아듣는 것을 뜻한다. 이런 제너럴리스트들은 여러 분야에 대해 공부하며 그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에게는 생판모르는 자기보다 낮은 사람일지라도 고개를 숙이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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