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의세계 종묘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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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조선의 역대 임금들의 영정과 신주를 모신 종묘를 처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답사는 종묘에서의 신하들의 행보, 왕의 행보, 그리고 정전과 영녕전 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맨 처음 본 곳은 바로 망묘루라는 건물이었습니다. 이는 왕이 휴식을 취했던 곳이며, 현재는 자료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대장공주의 영정도 모시고 있지요. 왕은 이 망묘루를 거쳐 재궁에서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한 후 깨끗한 옷을 갖춰 입고 제례 의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음 본 곳은 향대청이었습니다. 향대청은 향청과 집사청으로 구분되어 있고, 향청은 향이나 축문, 예물을 보관했던 곳이며 집사청은 제례 의식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특히 향대청에는 제례 의식에 사용했던 제사 물품들이 보관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이는 국조 오례의 길례편에 자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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