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이주민에 대한 편견- 집단정체성,접촉,문화적응 관련 이데올로기의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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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주민에 대한 편견:
집단정체성, 접촉, 문화적응 관련 이데올로기의 조절효과
Prejudice toward Immigrants in Korea: The moderating effect of
Group identity, Contact, and ideologies of Acculturation

연구배경: 세계화, 국제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2%가 외국인 이주민이고, 그 인구는 11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행정안전부, 2009). 이러한 변화는 한국 사회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여러 선행 연구에서는 주로 이주민들의 인권보호, 임금에 있어서의 불평등, 열악한 주거환경 및 근로조건, 종교 문제 등 현실적 문제점(김이선, 김민정, 한건수, 2006; 윤선오, 박명호, 권장수, 2005 등)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주민들의 문화 적응과 다수집단 구성원이 외집단을 대해 갖는 태도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황정미, 김이선, 이명진, 최현, 이동주, 2007; 황지현, 김돈진, 김혜숙, 2009; 양계민, 2009, 2010 등).
심리학에서는 다수집단과 소수집단의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을 크게 현실적 갈등이론(Sherif 등, 1961)과 사회정체이론(Tajfel, 198 2)을 통해 설명한다. 현실적 갈등 이론은 두 집단이 희소한 자원에 대해 실질적 이득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집단 갈등이 생긴다고 보며, 사회정체이론에서는 이주민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사회 정체성을 위협하기 때문에 차별과 편견이 생긴다고 본다. 이러한 편견의 원인에 대한 이론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외집단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Verkuyten(2009)은 다문화주의, 동화주의 이데올로기적 신념이 외집단, 내집단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참고 자료

Tajfel, H. (1982) Social psychology of intergroup relations, Annual Rewive of Psychology, 33,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