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디자인이 잘 된 영화 잘못된 영화

목차

1. 사운드 디자인이 훌륭했던 영화
1) 조용한 가족

2. 사운드 디자인이 아쉬운 영화
1) 백승화 감독의 <반드시 크게 들을 것>

본문내용

조용한 가족

조용한 가족의 기둥줄거리는 산장을 운영하는 가족에게 우연히 자살소동이 겹쳐 일어나면서 본의 아니게 연쇄살인 사건에 빠져든다는 것으로 집단 이기주의 세태에 대한 조롱과 주류세계 질서를 향한 냉소를 담고 있다.

이 영화의 묘미는 느릿느릿한 대사와 리드미컬한 컷 연결 그리고 시종일관 어디로 튀어갈 지 모르는 이야기의 긴장감에 있다. 전형적인 스릴러 물도 아니면서 웃음을 유발해내는 위트있는 상황설정과 송강호와 최민식이 만들어내는 호흡, 그리고 집 자체가 가진 분위기는 이 영화를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장르로 귀착시키고 있다. 이때 사운드는 전형적인 스릴러처럼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보다는 슬쩍 분위기를 치환시키거나 되려 심각한 분위기를 코믹하게 포장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진지해서 코믹한 연기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 속 인물들의 정서를 배가시키기 위해 사운드는 정박자 보다는 변박을 구사하고 있는 느낌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