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성립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백제는 삼한 가운데 하나인 마한의 소국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백제의 건국 설화를 보면,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아들로 알려진 온조가 무리를 이끌고 한강 유역으로 내려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백제를 세웠다고 한다.
온조 집단은 한강 유역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마한 계통의 토착 집단과 결합을 강화하는 한편, 같은 고구려 계통의 이주민들이 세운 미추홀(인천)의 마한 소국을 흡수하여 성장의 기반을 넓혀 나갔다. 이 과정에서 남부, 북부, 동부, 서부 등 여러 부들이 형성되어, 고구려처럼 부의 연합을 바탕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체제가 갖추어졌다.
백제가 성립한 한강 유역은 농경에 유리한 자연 조건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서북부의 중국 군현과 교류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였다. 백제는 이러한 이점을 잘 살려 세력을 키워 나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