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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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의 공존을 허용하였으므로 각 지 역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섞일 수 있었다. 동서를 넘나드는 원거리 여행 또한 활발해졌다. 서유럽에서는 포교 활동 등의 목적으로 카르피니와 루브룩, 코르비노 등을 파견하였다. 동방 무역에 종사 하던 베네치아의 상인 마르코 폴로는 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고, 모 로코 출신의 여행가 이븐 바투타도 이곳을 방문하고 여행기를 남겼 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아랍과 페르시아 등지의 과학과 문화가 수입 되고, 중국의 학문이나 발명품 등이 서양에 전파되었다. 몽골 제국은 유라시아 대륙에 걸친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였다. 동서 교통 을 방해하던 각국의 국경이 사라지면서 동서 간의 교류가 한층 활발해졌다. 당시 어느 역사가는 “누구든지 안전하게 황금 쟁반을 머리에 이고 해가 뜨 는 땅에서 해가 지는 땅까지 여행할 수 있을 만큼 평화를 누렸다.”라고 말할 정도로 안전한 교통로가 확보되었다. 여기에 크게 기여한 것이 역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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