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단계와 혁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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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조직은 생명체다. 생명체인 사람이 만든 것이니 만큼 끊임없이 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따라 출렁거린다. 더구나 요즘처럼 외부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나만 홀로 아무 일 없이 지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 살아남기 위해서, 발전하기 위해서 기업과 조직은 살아 움직인다.

변화의 논리는 바로 이런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문제는 조직의 구성원들은 이 변화를 그렇게 반기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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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영리추구가 유일한 목적이지만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부문은 사회 전반의 발전을 목표로 일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더군다나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그 하는 일이 효과적이고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 효율적이어야 한다는 당위도 있다.

혁신이 그 조직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 더 많은 가치를 주는 일이라면 그 구체적인 방향은 사실 조직 내부의 사람들이 가장 잘 안다. 다만 한 발짝 떨어진 시각을 갖는 일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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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거창하게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20% 하던 것을 30% 하는 것도 혁신이요.안 하던 것을 하는 것도 혁신이요. 평소에 하던 것을 다르게 하는 것도 혁신이다.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사람은 불행하다. 과정을 즐기고, 옳다고 믿는 바는 끝장을 내자. 말보다는 글을 작성함으로써 자기구속력이 생기고 더욱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을 이끌어 갈 수 있다.

드러커는 경영에 대한 자만이 한때 미국 경제를 어렵게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대한 자만이 또 다시 미국을 어려움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그 자만이 한 이유로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대한 개념, 정의가 잘못 되었음을 지적했다. 큰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것, 번쩍이는 영감이 기업가 정신이 아니고 기술적인 혁신만을 혁신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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